[위클리 무비] 타인의 인생 (The Lives of Others) BTV추천 영화 [위클리 무비] 타인의 인생 (The Lives of Others) BTV추천 영화
누군가가 제 사생활을 감시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대로 남의 일거수일투족을 내가 감시하면? 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도 둘 다 싫어요. 사람이 보는것도, 나를 보는것도.. 누군가가 제 사생활을 감시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대로 남의 일거수일투족을 내가 감시하면? 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도 둘 다 싫어요. 사람이 보는것도, 나를 보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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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장벽 자석 독일 베를린 장벽 자석
지금의 한반도처럼 독일도 국가가 분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MZ세대는 알 수 있겠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1961년 동독 정부가 인민군을 동원해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분할 점령 서베를린 경계에 담을 쌓은 지 28년이 지난 1989년 11월 9일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독일은 하나의 완전한 국가가 완성됐습니다. 타인의 인생(The Lives of Others)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나는그들의삶을도둑질했고그들은내삶을바꿨다 지금의 한반도처럼 독일도 국가가 분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MZ세대는 알 수 있겠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1961년 동독 정부가 인민군을 동원해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분할 점령 서베를린 경계에 담을 쌓은 지 28년이 지난 1989년 11월 9일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독일은 하나의 완전한 국가가 완성됐습니다. 타인의 인생(The Lives of Others)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나는그들의삶을도둑질했고그들은내삶을바꿨다
2008년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2007년 제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2007년 제72회 뉴욕비평가협회상(외국어영화상) 2006년 제25회 밴쿠버 국제영화제(국제영화인기상) 2006년 제19회 유럽영화상(유러피언 작품상, 유러피언 남우주연상) 2006년 제50회 런던 국제영화제(TCM 프라이즈) 2006년 제4회 자그레브 영화제(최우수장, 관객상) 2008년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2007년 제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2007년 제72회 뉴욕비평가협회상(외국어영화상) 2006년 제25회 밴쿠버 국제영화제(국제영화인기상) 2006년 제19회 유럽영화상(유러피언 작품상, 유러피언 남우주연상) 2006년 제50회 런던 국제영화제(TCM 프라이즈) 2006년 제4회 자그레브 영화제(최우수장, 관객상)
영화는 1984년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나뉜 상황에서 동독 국민은 비밀경찰(슈타지)의 감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생각과 행동 모두를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철저하게 감시자 역할을 해온 주인공 비즐러가 본인이 감시하던 드라이맨과 크리스타의 삶에 동화돼 그들을 돕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1984년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나뉜 상황에서 동독 국민은 비밀경찰(슈타지)의 감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생각과 행동 모두를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철저하게 감시자 역할을 해온 주인공 비즐러가 본인이 감시하던 드라이맨과 크리스타의 삶에 동화돼 그들을 돕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비즐러를 연기한 울리히 뮈히(Ulrich Muhe) 영화가 개봉하고 이듬해 7월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상을 받고 황금빛 찬란한 삶이 펼쳐지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네요. 주인공 비즐러를 연기한 울리히 뮈히(Ulrich Muhe) 영화가 개봉하고 이듬해 7월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상을 받고 황금빛 찬란한 삶이 펼쳐지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네요.
실제로 울리히 뮈히의 아내가 비밀경찰(슈타지) 정보원으로 10년간 남편을 감시하면서 그들에게 보고를 했다는데,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래요. 왠지 뭔가에 끌렸어 실제로 울리히 뮈히의 아내가 비밀경찰(슈타지) 정보원으로 10년간 남편을 감시하면서 그들에게 보고를 했다는데,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래요. 왠지 뭔가에 끌렸어
크리스티나 역의 마르티나 게덱 영화 속에서 배우로 등장하는데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번 영화로 수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 유럽 필름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일에서는 꽤 유명한 배우라고 하던데, 이번 영화가 아니었다면 마르티나 게덱이라는 배우를 알 수 없었을 거예요. 크리스티나 역의 마르티나 게덱 영화 속에서 배우로 등장하는데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번 영화로 수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 유럽 필름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일에서는 꽤 유명한 배우라고 하던데, 이번 영화가 아니었다면 마르티나 게덱이라는 배우를 알 수 없었을 거예요.
저의 해방일지의 엄청난 감동으로 박해영 작가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기존 작품인 ‘나의 아저씨’를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정주행했습니다. 2018년 작품인데 그때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제 해방일지에서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닿자 ‘나의 아저씨’는 한 단계 더 깊이 파고들어 수도꼭지를 상시 틀어놓고 시청했네요. 저의 해방일지의 엄청난 감동으로 박해영 작가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기존 작품인 ‘나의 아저씨’를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정주행했습니다. 2018년 작품인데 그때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제 해방일지에서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닿자 ‘나의 아저씨’는 한 단계 더 깊이 파고들어 수도꼭지를 상시 틀어놓고 시청했네요.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너무나 거칠고 힘들게 살아온 여성이 서로의 삶을 통해 본인을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의 대사는 너무 안쓰러웠고 이어폰 속에서 들리는 박동훈 역의 이선균의 숨결은 겨우 버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삼형제 중 맏형 박상훈 역을 맡은 박호산 배우의 수도꼭지 눈물 연기는 역대급이었습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너무나 거칠고 힘들게 살아온 여성이 서로의 삶을 통해 본인을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의 대사는 너무 안쓰러웠고 이어폰 속에서 들리는 박동훈 역의 이선균의 숨결은 겨우 버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삼형제 중 맏형 박상훈 역을 맡은 박호산 배우의 수도꼭지 눈물 연기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영화 이야기 도중에 삼천포에 빠졌네요. 제가 나의 아저씨를 재미있게 보고 아내에게 추천했는데 아내는 감청에 대해 예전에 봤던 다른 사람의 삶을 제게 추천해줬어요. 무려 BTV에서 유료 결제를 하면서까지 말이죠. 영화 이야기 도중에 삼천포에 빠졌네요. 제가 나의 아저씨를 재미있게 보고 아내에게 추천했는데 아내는 감청에 대해 예전에 봤던 다른 사람의 삶을 제게 추천해줬어요. 무려 BTV에서 유료 결제를 하면서까지 말이죠.
다른 사람의 인생(The Lives of Others)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도청을 하면서 남의 집 구조까지 완벽하게 묘사하는 비즐러의 모습에 누군가 나를 감시한다면 얼마나 소름이 돋을까요? 다른 사람의 인생(The Lives of Others)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도청을 하면서 남의 집 구조까지 완벽하게 묘사하는 비즐러의 모습에 누군가 나를 감시한다면 얼마나 소름이 돋을까요?
우리는 서로 감동 깊게 본 영화, 책, 드라마 등을 공유하지만 이번 타인의 인생은 나의 해방일지가 쏘아올린 #게임으로 시작해 나의 아저씨, 그리고 감청이라는 소재로 이어져 보게 된 영화입니다. 만약 지금도 어떤 세력에 의해 감시, 감청당해 살고 있다면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큰 감동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삶을 몰래 들여다보며 그들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본인의 신념까지 바꾸게 된 그때의 동독 비밀경찰 이야기를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감동 깊게 본 영화, 책, 드라마 등을 공유하지만 이번 타인의 인생은 나의 해방일지가 쏘아올린 #게임으로 시작해 나의 아저씨, 그리고 감청이라는 소재로 이어져 보게 된 영화입니다. 만약 지금도 어떤 세력에 의해 감시, 감청당해 살고 있다면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큰 감동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삶을 몰래 들여다보며 그들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본인의 신념까지 바꾸게 된 그때의 동독 비밀경찰 이야기를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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